지리산

연동골

금농 2022. 11. 1. 06:35

1, 제목: 연동골

2, 언제: 2,022. 10. 29.(토, 맑음)

3,누구와: 아내와 함께

4, 코스: 칠불사 주차장- 연동골- 연동마을 터- 삼거리- 칠불사- 주차장(약 4.9km)

5, 소요시간: 3시간 40분(쉰 시간 포함)

6, 시간대 별 구간

   08: 18.- 칠불사 주차장

   08: 38.- 독가( ~ 08: 43.)

   08: 44.- 연동골

   10: 09.- 칠불사 삼거리(~ 10: 36.)

   11: 31.- 부휴대사탑

   11: 38.- 대웅전

   11: 58.- 주차장

7, 산행소묘

 모처럼, 아마 한 3년 되었을랑가?

아내와 함께 지리산행에 나섭니다.

 

그리고 위 도입부 [누구와]에 맨날 [혼자서]가 바뀐 것도 그만큼 오랜만입니다.

 



08: 18. 칠불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지리산 다니기 시작한 초창기 때부터 연동골이 좋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주능선 북쪽 자락보다 남녘의 골이나 능선을 더 많이 찾은 것 같습니다.

봄에 파릇파릇 새순이 연둣빛으로 물드는 것도 좋지만 연동골은 가을 단풍이 최고입니다.

 

전국 명산의 단풍 명소도 많고, 지리산 중에서도 단풍이 좋은 곳이 제일 일찍 물드는 중봉, 써리봉 주변과 통신골, 중산리계곡,

국골, 백무동계곡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뱀사골, 피아골도 있고 숨은 비경의 비린내골도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연동골 단풍이 좋습니다

 

야생화 전문가이자 100km 거리를 예사로 뛰는 울트라마라토너이신 이삼규님도 연동골 단풍을 좋아합디다.

 



주차장에서 준비하던 중 여러 팀이 앞서는 게 보이더니 

08: 38. 독가에서 네 분이 계시기에 인사를 하니

서울에서 온 지리99 회원이라고 저에게 안면이 있다고 아는 체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인연입니다.

 

맨 왼쪽 분인데 닉네임을 물으니 눈팅만 하는 유령족이라고 하면서 제 산행기는 많이 본다고 해 반가웠습니다.

저는 산행하면 당연히 산행기를 올리니 사진 보시라고 했습니다. ㅎ

화개재로 오르시냐고 물으니 중간에 불무장등으로 붙어 1박 하고 목통으로 하산한답니다.

 





곧 연동골로 내려서면 보이는 단풍나무입니다.

삼 년 연속 이 길을 왔습니다.

 



연동골 마지막 단풍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연동골

 



빨갛고......

 



고도 500~ 700이 지금 절정입니다.

 



노랗고....

 







연동마을 터를 지납니다.

 





하늘도 파랑게 보이고.....

 

 


오늘 저희 부부 산행은 아내가 오랜만에 지리산에 와서 아주 짧은 코스를 잡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 코스 들어오면 화개재- 토끼봉 - 칠불사가 주 메뉴였습니다만

지난 주 왕시루봉 일곱시간 반을 걸었으니 이번에는 짧게 가자 마음 먹었습니다.

나이도 묵어 힘도 부치고. ㅋ

 


 

예전에 아내와 함께 지리산 한 20년 같이 다녔습니다.

탐구팀과 많이 동행했고, 취운님 살았을 적에 전남동부팀과도 많이 산행했습니다.

통신골, 날끝산막골, 함박골, 초암릉, 작은조개골 등 험로도 많이 섭렵했지요.

 


 

저 아래에서 골을 치고 오르는 남녀가 보이더니

골치기가 어려웠던지 등로로 올라오기에 어디로 가느냐 물으니

이 팀은 제 예상대로 화개재로 오른답니다.

 

화개재에서 피아골로 내려간답니다.

삼도봉- 노루목- 임걸령 지나 삼거리에서 내려가겠지요.

두 번째 인연.

 


 

지리산 자주 오느냐? 지도는 있느냐? 

폰에 장착된 지도는 있는데 산길 표시는 없고 물길, 고도만 대충 나옵니다.

 

화개재 오르려면 직진으로 오르다가 왼쪽으로 90도로 꺾어 오르다가

화개재 직전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80도로 꺾어 오르는데 직진하기 쉽다고 가르쳐 줍니다.

아마 표지기가 붙어있을 거라고 잘 살피라고.

 

당연히 지리99 아느냐 물었습니다.

 


 

저희는 칠불사 삼거리에서 내를 건너 내려간다고 하니 여성 분이 시간 되시면 커피 한 잔 대접하겠다고 합니다.

저희야 당연히 시간 많지만 당신들이 바쁘지 않으냐고 하니 괜찮다고 하네요.

그럼, 신세 좀 지겠습니다. ㅎ

 



10: 09. 삼거리 계곡 가에 자리를 폅니다.

준비해 온 원두를 갈고, 물을 끓이고 커피를 내립니다.

 



닉네임을 물으니 [솔아]님이라고 하네요.

아! 산행기에서 많이 본 이름입니다. 하니 

지리n보이, 하주, 백현, 오솔길, 시루까지 줄줄이 나옵니다.

같이 산행을 많이 했다고.

 

지리산 많이 다니냐고 물으니 열심히 다닌다고 하네요.

우선 지리99에서 지리산길지도 다운 받으라고 했습니다.

조건이 몇 가지 있다고 가르쳐주면서.

 

지리99 초창기에 활발하게 활동하신 한상철님께 산을 배웠다고 합니다.

지리n보이님 회사 가까이에 근무처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1,970년도에 지리산 종주를 처음 했다고 하니 깜짝 놀랍니다.

자기 태어나기 훨씬 전이라고 하면서.

이제 제 나이가 많이 묵었음을 젊은 산꾼들 만나면 절실히 느낍니다.

 

제 팔자에 없는 산중 원두커피를 맛보는 호사를 누립니다.

단풍보다 아리따운 솔아 아가씨! 정성들여 내리고 끓인 커피 잘 묵었습니다.

 



앉아 쉬는데 낯익은 얼굴이 또 계곡을 치고 올라옵니다.

세 번째 인연,

 

제 지리산 사부님 광양의 배재길님과 일행입니다.

작년에도 요 아래에서 만났는데. ㅎ

 

안 그래도 아내와 올라오면서 재길이 단풍철이라 올 때가 되었는데 하면서 

작년에 여기에서 만났다고 가르쳐줬습니다.

 

배재길님은 일 년에 지리산을 150 번 이상 올라 그동안 수천 번 지리산을 누빈 

날아댕기는 준족이자 지리산 전설입니다.

작년이 회갑이라 퇴직했냐? 물으니 호적이 늦게 되어 아직 근무한답니다.

오! 일 년이면 연봉 1억인데......부모님께 엄청시리 감사해야쓰것다 잉? ㅋ

 

저 건너 편에는 여수와 남원에서 오신 세 분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여기에서 순천의 [짝꿍]님도 만났습니다.

네 번째 인연.

전남동부팀과 산행과 모임에서 많이 만났던 분이지요.

선글라스 쓴 여성이 웃으면서 다가오기에 색경 좀 벗어보이소 하니 짝궁님이었습니다. ㅎ

 



맨날 나홀로 묵언산행만 하다가 모처럼 하하, 호호, 저를 아는 여러 기쁜 인연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0: 36. 일어서서 한참 놀고도 아직 한참 이른 시간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하산길에서 보니 연동골을 치고 오르는 산꾼들이 시끌벅적 북적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연동골 단풍철입니다.

 









전망대 묘지는 후손이 관리를 하는지 봉분은 많이 허물어졌어도 주변 잡목은 깨끗하게 쳐놓았습니다.

 



불무장등, 반야봉,

 



반야봉과 삼도봉

 





청굴

 



굴 내부

 



꽃향유

배초향은 꽃이 양쪽으로 피고 얘는 한 방향으로만.

 





아침에 할머니 몇 분이 칠불사로 오르더니 토토리를 배낭 가득 많이 주웠습니다.

 


 

부휴대사 승탑

 



운상선원

 



뒷당재

 



칠불사 대웅전, 문수전

 



절집 너른 채마밭에 곧 김장을 할 푸성귀가 실하게 자랍니다.

 



오늘 행사가 있어 공양간이 분주합니다.

 



구절초

 



지리산 고혼 위령제가 오후 2시에 열린답니다.

 

불교방송에서 왔는지 많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런데 물고기 방생은 들어봤는데 웬 꿩 방생은?



11: 58. 주차장 도착으로 오늘의 짧은 단풍산행을 마감합니다.

 



범왕마을에서 본 앞당재

 



읽어주신 여러분, 고밉습니다.

아름다운 만추지절에 좋은 산행 많이 하십시오

 

  琴 農  姜  鎬  元  拜 上

 



할매, 할배
 

참, 귀가길 쌍계사 부근에서 아내 왈, 엉겅퀴님 사는 데가 어디지요?

묻습니다. 뭔 뜬금없는 말씀을?

 

이선생은 주능선 북쪽 자락 마천면 강청마을 제일 높은 곳, 전망 좋은 집에서 사는데..... ㅋㅋㅋ

나는 두 번 가봤지만 아내는 가보지 않았네요.

 
 18 Comments
엉겅퀴  10.30 00:15  
오랫만에 형수님이랑 함께 하셨네요.
역시 연동골 단풍이네요.
찾는 사람들도 많고요.
강호원  10.30 06:22  
역시 미인계를 쓰야겠습니다
.
맨날 홀산이고 산에서 사람 만나는 일이 가뭄에 콩 나는 것보다 어려운 제 산행기에
주인공이 여럿 나오고 특히 아리따운 젊은 여성과 할매지만 아내가 등장하니
강청에서 두문불출 은거 중이신 이선생을 떠억하니 불러내는군요. ㅋ

아내가 지리산에는 코로나가 없다캐도 같이 오기를 꺼려하더니
웬 변심인지 이번에는 동행을 했습니다.

골이 떠들석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산행 중 제일 말을 많이 한 산행이었습니다.
이선생과의 탐구팀 산행 다음으로.

고맙습니다.
지리n보이  10.30 04:31  
많은 인연을 만나신걸 보니 지금은 연동골의 시간인 듯 하네요
솔아님 커피 참 맛있는데
잘 만나셨네요
덕분에 연동골 멋진 단풍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강호원  10.30 06:27  
어제, 오늘이 연동골 낮은 곳 단풍이 절정일 것입니다.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공짜라 맛있게 잘 얻어묵었습니다. ㅎ

엔보이님 일행과 산행을 여러 번 했다기에 예의 엔보이표 보이차, 하주님의 커피도
언급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황하주  10.30 09:55  
연동골 단풍보다 사모님과
함께하신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산행하시면서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행복함이 배가 되신것 같습니다
배재길 선배님은 정말 오랜만에
사진으로 뵙는것 같은데
예전보다 얼굴이 더 좋아 보이시네요^^
지리산에 단풍명소가 많지만
연동골도 빠질수 없는 단풍명소인것은 분명한것 같구요 ~
가끔씩 이라도 사모님과 함께
산행하시면서 지리산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연동골 단풍과함께 행복한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
강호원  10.30 10:23  
안그래도 솔아님이 지리99 4050팀과 산행을
많이 했다기에 엔보이,하주, 백현, 시루, 오솔길 님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하주님은 사진도 잘 찍고 가족 사랑이 대단한
모범적인 지리산꾼이자 가장이라고요.

모처럼 아내와 같이 걸으니 모두 자기 일 같이
좋아하시네요.
앞으로 힘 닿는대로 부부 산행 해야겠습니다.ㅎ

짧은 시긴이었지만 단풍도 좋았고 많은 분들 만나서
더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Zza웅이azZ  10.30 15:09  
오랜만에 연동골에  많은 사람들이 들었군요!!
1년중 가장 복잡?한 날이었을듯 합니다

저는 금요일 황하주형님과 둘이 올랐습니다

곧 후기 올리도록하겠습니다.

하루사이에 단풍이 더 울긋불긋하게 물 들은듯 합니다.
강호원  10.30 15:26  
아! 평일에 산행을 하셨네예. ㅎ

제가 연동골 자주 찾습니다만 이날 사람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아마 최근 입소문이 많이 난 모양이네예.

고향 화개 산행기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리산사람  10.30 18:38  
형님ㆍ형수님
지리산 단풍이 좋은곳에서
우연히  만나 반가웠습니다ㆍ
개인적으로 단풍산행 1순위는
연동골 단풍인데ㆍ가뭄으로 인해
올해 연동골 단풍은 그다지
이뿌지가 않은 느낌이였습니다ㆍ
연동골 단풍도 좋지만ㆍ
칠불사능선 윗참샘위 폐혤기장부터
아랫 참샘까지의 단풍이 정말 정말
아릅답습니다ㆍ
그리고 청굴보다 더 멋지고 웅장한
석굴이 청굴옆에 있는데ㆍㆍ고서에
어떤게 청굴이였는지 알길이 없네요ㆍ

윗참샘은 지형도 참샘ㆍ
아랫 참샘은 범왕교ㆍ칠불사 삼거리 부근ㆍ

아래 사진은 칠불사능선의 단풍

강호원  10.30 18:53  
가물어 올해 연동골 단풍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저는 최근 삼년 간 본 중에 시기가 잘 맞아 예쁜
단풍을 본 셈입니다.

토끼봉능선 하산 때 말씀하신 그 구간 단풍을 오래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뒷당재에서 굴바위 지나 불무장등능선 사면길 따라
연동골로 나아가는 옛길 단풍도 참 좋습디다.

모처럼 사부님 만나니 저보다 아내가 더 반가워하데예.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일원  10.30 18:41  
저도 옛날엔 칠불사 인근 단풍 구경 한번씩 했는디, 요즘은 뜸 해도 아주 뜸 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공짜 구경 실컷 합니다. 동부인 하셨으니 단풍이 더더욱 붉게 타오른 것 같군요, 늘 안산과 즐산입니다. 고맙습니다~~~
강호원  10.30 18:56  
일원 선생께서 오늘은 지각입니다.ㅋ

요즘 테니스는 열심히 치시는지요?
산행은 언제 재개하시렵니까?

그래도 잊지 않고 매 번 귀한 댓글 주시니
항상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古城子  10.30 19:46  
가야 7왕자와 수로왕의 전설이 깃든 칠불사...
애잔한 허황후 모성..
출가자는 부모와 상면한다구 계가 깨지는것인가...
이해 못할 상황에 장이 아파있고,
일부학설엔 칠왕자들이 일본에 건너가 자리를 잡았다는 거...

일본 도처에 가야유적이 들어남에 후자가 맞을듯 미루어 봄에 동조하고 ...

亞字房의 모습이 기억되고...

강 선생님 내외분의 행복한 등산
상추경 나드리  ..입니다..
99부들과 만남에서 더욱 행복하셨을거로 ,♡♡

등산을 좋아해 고교총동문회 동기산악회 일반산악동호회등에  참여 백두대간 도전도 참가했었던 아내와는  외손녀 배비싣터로 10수년 미국에서 살기에
그간 국내 등산은  끊겼고,

기억에
성터 조사 겸해 지리산 쪽은 천황봉 왕등치 산성,매두막 산성,정령치 산성,노고단.추성리산성,..등
 미국에선 등산 클럽에서 자주 다니기도, 줄자 잡아주던,대숲을 뚫고 다니던게,..

이젠
찐드기의 습격에 돌발 폭우에 혼나구선 등산 성터 탐사 포기,
심장 폐에 문제도 있어 등산은 삼가얄처지로 등산하시는 모습이 부럽게 보는 상황 ..

등산  제대자의 심회는 복잡. 쿨하지 못하구 ᆢ
전기자전거를 구해 야트막한 산길을  가 보면 어떨가, 것도 꿈일지도..

칠불사,동호회원과 즐거운 만남,가을 단풍 즐겁게 봤읍니다  ,♡♡♡
강호원  10.30 20:01  
아이고! 고성자 선생님, 반갑습니다

여든 중반의  고령이시라 이제 등산은 언감생심이겠습니다.
그래도 침침한 노안으로 불초소생 허접한 산행기에
귀한 댓글을 주시니 감읍입니다.

전부터 미국에서 손자들 돌보신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노리에 평안하셔야 하는데 여러가지 제약으로
참 어려운 세태입니다.

항상 강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최정석  10.31 09:11  
아따 형님
형수님캉 산행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나도 그날 형님이 내려간 길로 내려 연동골 쭈욱 올라
칠불사 취수장있는 골로 올라 사면길 빙글빙글 돌아서
칠불사로 내려 왔습니다

우리팀이 조금 일찍 출발한 관계로 형님을 못 만났습니다
독가에 텐트치고 있는 일행들은 못 만났습니까?

재길이 본지도 참 오래 되었네요
강호원  10.31 09:37  
최선생, 오랜만이외다.
맑은소리팀도 그날 연동골 타셨군요.

본지가 까마득하여 빛나는 얼굴 다
까묵었습니다.

모처럼 아내와 동행하니 모두 좋아하시네예.

고맙습니다.
夢지리  10.31 18:07  
두분이서 오붓한 가을 소풍 다녀오셨군요.
 단풍보다 아름답습니다.
강호원  10.31 18:23  
모처럼 아내와 함께 산행하니 모두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씨미 살것십니다.
추웅서엉!

몽지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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