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금농 2023. 4. 4. 18:14
1, 제목: 천왕봉(지리입산 50주년, 1970~ 2020.)
2, 언제: 2,020. 10. 2.(금, 대체로 맑음)
3, 누구와: 혼자서
4, 코스: 중산리- 망바위- 법계사- 상봉- 장터목_ 유암폭포- 중산리(약 12.8km)
5, 소요시간: 8시간 24분(버스 기다린 시간 포함)
6, 시간대별 구간
   06: 45.- 중산리
   06: 55.- 주차장(~ 07: 13.)
   07: 50.- 장터목 삼거리(~ 07: 55.)
   08: 28.- 망바위
   09: 01.- 로타리대피소(~ 09: 06.)
   09: 52.- 개천문
   10: 33.- 상봉(~ 10: 38.)
   11: 45.- 장터목(~ 12: 05.)
   13: 05.- 유암폭포
   14: 16.- 삼거리
   14: 53.- 탐방안내소
   15: 09.- 출발지
7, 산행소묘
 환경교육원 가는 7시 첫 차를 타려고 부리나케 올라가는데 저 위에서 차를 못 올라가게 돌리네요.
추석연휴라 새벽부터 산객이 많이 몰려온 것 같습니다.
 



거리 좀 줄이려던 꿈은 초장에 삐끗, 어긋납니다.

06: 45. 오랜만에 아래쪽에서 시작합니다.

 

06: 53.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첫 차를 타려고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산객이 많으니 시간보다 이르게 버스를 운행하는 모양입니다.

되돌아온 차량에 한 40명 태우고 다시 출발하는데 거기에 끼이지 못 했습니다.

20분 기다리면 또 탈 수 있는데 그냥 출발합니다.

줄서서 20분 기다렸는데 또 기다리기가 지겨워서.

 

07: 13. 탐방안내소를 지나 오릅니다.

 



법계교에서 본 상봉.

남릉이 거칠게 흘러내립니다.

 





나이 묵응께 꾀만 생겨 최근 상봉코스는 순두류로 오르면 고도도 더 올리고 시간도 한 20~30분 줄이는데 

오늘은 물건너 가삐고 고전적인 정규코스로 올라갑니다.

전에는 이 코스만 고집했는데.....

마음대로 뜻대로 안 되는 게 인생입니다.

 



칼바위를 지나면 

07: 50. 장터목과 법계사길이 나뉘는 삼거리입니다.

 

여기까지는 워밍업이고 이제 본격적인 지리산 등산이 어떤 것인지 참 맛을 보여줍니다.

 



꽃향유

 

 저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50년, 4월 12일, 따뜻한 봄날에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 사진은 재작년 가을에 어머니 돌아가신 후 산행기 [불효자는 웁니다]에 몇 장 소개되어 생략하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글 일부는 작년 [종심소회] 글에서 따옴)

 

 

꿈이 많았던가 옳은 기억도 없지만 명찰 붙인 교복 입은 고등학교 때 사진입니다.

 

 

 

민주주의 항거의 산실, 마산의 3.15의거탑이 있는 근방의 무학산 아래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시기는 제 졸업 후이지만 지리99의 중추 멤버인 다우, 산유화가 같은 학교, 또 인근학교에 다니며 청운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때만 해도 함안 촌에서는 큰 유학길이었지요. ㅎㅎㅎ

 

 

 

머리를 보니 고등학교 졸업 후 같죠?

이 사진은 아마 1,969년쯤,

그때의  시쳇말로 무전여행, 요즘 말로는 배낭여행이랍시고(최소한의 차비 정도만 지니고 하는)

함안을 떠나 경주 부근 감포에서 포항 등 동해안을 따라 주욱 올라 속초 거쳐 간성에서

진부령을 넘어 서울로 가 서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여수에서 배타고 마산으로 가는 보름간의 여정 중 바닷가 해수욕장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키가 작게 보이지 않네요.

옆의 친구가 고만고만하고 모두 날씬하니 그렇겠지예?

전쟁통 피난지에서 모친이 옳게 못 자셨으니 젖배도 많이 곯았고 그 시절 나라 전체가 어려웠으니 영양상태가 다 안 좋아 키가 자라지 않았고,

거기에다 백날 아기가 대포소리에 놀라기도 하였으니 키가 크지 않은 건 당연지사. ㅋㅋㅋ

 



고난의 급경사 계단길이 한참 이어집니다.

 



08: 28. 망바위까지 30여분이 초반 제일 힘든 구간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힘든 건 똑 같네요. ㅋㅋㅋ

 

이후 법계사까지는 조금 숨쉬기가 수월합니다.

 

 

1,969년도부터 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고만고만한 부산 근교산을 다녔습니다.

천성산, 천태산, 영취산,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 등 ........

 

 

그러다가,

지리99 옛산행기방에 올린대로 1,970년 10월 초에 지리산 입문을 했습니다.

그것도 초다듬이에 덜컥 종주로.

지금도 지리 첫 산행을 휴가철에 종주로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처럼.

 

국군의 날, 개천절이 공휴일이었던 때라 10월 1일 부산에서 기차로 진주까지 이동하여, 다시 버스를 타고 중산리에 도착하니 밤이라, 

하루 자고 10월 2일부터 산행을 시작했지요.

사진은 중산리 숙영지 부근인데 지금 시외버스주차장보다는 한참 아래이겠죠?

지금의 중산교(덕치마을 바로 위) 부근인 것 같습니다.

중산리계곡 건너에 계단식 논과 오두막집이 보이네요.

 

1.21사태 후라 당시 지리산에 공수부대가 주둔했습니다.

중산리, 벽소령, 노고단 등.

중산리에서 입산 신고를 하고 산행을 했습니다.

장터목에서 잤던가?

벽소령을 지날즈음 느닷없는 총소리에 놀랐는데 군인들이 권총사격 연습하는 것이었습니다.

 

3박 4일인가 걸었는데 산객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연하천 지나 마지막 날 노고단에서 진행이 늦는 바람에 날이 저물어 헤매다가 군부대 발전기 소리 듣고 찾아가

부대장 소령의 배려로 밤 매복근무 나간 조금 여유있는 막사에서 하루 자는 에피소드도 있었지요.

육사 출신 젊은 지휘관은 높은 산중에서(그때는 벽소령 종단 작전도로만 있었으니 성삼재 도로는 당연히 없었음).

대학생 선남선녀를 보고 밸이 꼬였을낀데.

 

당시에는 등산 인구도 적고 장비도 열악하여 모두 군용 물자를 부산 국제시장에서 구입하여 산에 다녔습니다.

군용 A형 텐트를 비롯하여 수통, 고물 석유버너 등등.......

무겁고 부피도 컸습니다.

 

지나간 세월이 아득하여 반 세기가 훌쩍 지났네요.

오늘이 지리산 입문 딱 50주년입니다.

 

 

1,970년 지리산 종주팀

제가 찍어 제 모습이 없습니다.

 



헬기장에서 본 상봉

 



09: 01.로타리 대피소입니다.

산객이 많네요.

 





2,010년 9월 세석(아마 뫼가람님이 찍은 것)

 



가을빛이 내려앉습니다.

 



문창대

 



사자암을 지나고.....

 



2,013년 12월 마복산

 

개인적으로 설악, 태백, 소백, 치악산 등 전국 유명산을 다니다가 2,000년대부터 산악회에 가입하여 산에 대한 지경을 더 넓혀갔습니다.

 



저 뒤에 삼신봉에서 남부능선과 낙남정맥길이 갈라집니다.

 



쑥부쟁이

 



09: 52. 개천문도 지나고....

 



2,010년 12월. 어디지? 마루야!

 



상봉은 더 가까워졌습니다.

 



오른쪽 일출봉 뒤에 촛대봉과 시루봉(장군봉)

 



남릉의 위용

 



2,010년 4월 전남동부팀에서 마련한 회갑기념 산행

 
 
부부는 살아갸면서 닮는다고 하지요?
어째 맞습니까?
한 40 년 살아보니.
 



이제 상봉 턱밑입니다.

 



바로 앞의 천왕봉동릉, 뒤에 써레봉과 멀리 웅석봉능선

 



상봉에 산객이 보입니다.

 



천왕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마지막 천국의 계단을 오릅니다.

장딴지가 뻐근합니다.

 



전부 힘들어 코를 박고 오르네요. ㅋㅋㅋ

 



10: 33. 상봉입니다.

추석연휴라 많이도 왔습니다.

 

탐방안내소에서 3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한창때는 2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되었는데, 쩝!

 

세월 이기는 장사 없고, 주름진 얼굴만큼 중력을 거스르는 힘도 약해져 갑니다. 

자연의 섭리입니다.

순응이 진리입니다.

 



중봉과 하봉 뒤에 두류능선.

 



칠선계곡.

멀리 삼봉산능선.

 



예전에 요 헬기장 바로 아래 통신골 날머리로 겁도 없이 올랐는데 요즈음은 우떻는지....

 



2,005년 10월 통신골에서

50대 중반이라 얼굴이 탱탱하네요.

 



중봉, 하봉과 북부쪽 조망

 



인증샷 찍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정상석은 얼씬도 못하고,

10: 38. 내려갑니다.

 



천왕봉남릉

 



초추의 양광을 받으며 부부가 점심을 먹습니다.

일망무제의 지리산은 특급 반찬이요 안주입니다..

오손도손, 알콩달콩, 정겹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내를 보고 지리 입산 50주년인데 같이 가지고 했더니 코로나19로 겁이 나서 안 된다고 하네예.

헐! 영감은 걸려도 괜찮고?

그동안 아내와 탐구팀으로, 전남동부팀 등과, 같이 산행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은 뜸하지만.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영신봉.....

주능이 장쾌하게 흐르고 반야봉은 구름이 머물렀습니다.

서북능선은 조금 보이시죠?

 



왼쪽으로 창암능선이 내려가고 저 아래 창암산과 그 뒤에 백운산

 



통천문에서 본 제석봉 북사면

.

이 사진을 끝으로 뒤돌아 본 상봉의 단풍 모습과 제석봉 부근, 일출봉, 연하봉, 장터목, 유암폭포까지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옮기기 전 복사할 때는 150여 장이던데 나중에 보니 50 장이 없어졌네요.

어디 다른 데 들어갔는가 싶어 찾는다고 눈만 아푸네.

꺼흐흙~~~~

 



2,019년 1월 심재수님의 삼천포횟집

엉겅퀴 이재구선생, 심재수, 저, 백산 강성국선생

한 잔 묵고 모두 불콰합니다.

사진 찍은 양반이 최정석 선생이라 없네요.

 



2,019년 4월 중부경남팀에서 고희연을 열어줬습니다.

 

사진 없이 호구당터, 제석봉도, 쪼그라든 고사목지대도 지나고....

11: 40. 장터목은 그야말로 장터를 방불케합니다.

앉을 자리가 없어 아래 샘터로 가서 떡으로 요기를 합니다.

 

12: 05. 본격적인 하산길입니다.

공포의 돌계단길입니다.

병기막터까지.

 

13: 05. 또 사진 없는 졸졸거리는 유암폭포를 지나고,

 



절묘한 균형

 

그동안의 산행을 되돌아보면 키가 작아 남보다 같은 거리를 걸어도 발걸음 수는 많았겠지요?

하지만 튼튼한 심장과 폐활량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홈바위

 

지리산은 세상 살기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데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우리 또래의 사람 대부분이 6.25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유년시절과 격동의 현대를 지나면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일찍이 산을, 그중에서도 지리산을 알게 된 것이 큰 복이었습니다.

산에 들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세상사 근심을 잊습니다.

 



고도를 낮춘 중산리계곡은 수량도 많이 줄었고,

단풍 들 생각은 아직 없나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혼자서 지리산행을 많이 했는데 2,004년 8월 묘향암 옆에서 배재길님을 통해 지리99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기라성 같은 여러 지리산 고수분들과 교유를 했고 산행도 같이 하게되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지리99에 축적된 품격 높은 여러 자료도 공짜로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산행 역사가 한 단계 올라선 계기가 되었지요.

 



깊은골 입구도 지나고....

이 골짜기도 오래 전 한 번 올랐었지요.

이 골짜기를 끝까지 오르면 개천문 지나 상봉 600m 표지목 바로 옆으로 올라섭니다.

 

지리99를 알기 전에는 산행기도 쓸 줄 몰랐는데 가입 후 1년 동안 눈팅만 하다가 2,005년 창립 2주년 달궁의 산정무한 행사 준비와 떠들썩한 

참가 후기 등을 보고 용기를 내어 댓글부터 달기 시작하고 산행기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2,006년부터 산행기상을 받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받았지요.

올해 시상이 된다면 15년 연속입니다.

 

그동안 16년간 지리99에 산행기만 해도 4~500편, 지리다방의 일상 이야기나 기타 산행기를 포함하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00편 정도의 글을 올렸지 싶습니다.

제가 받은 사랑이나 도움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것이었지만.

 

어린 아기에게 예쁘다고 안아줄라고 하면 이모나 고모급 젊은 여자분들에게는 덥석 안기지만.

나이 많은 할매나 할배에게는 잘 안 오는 것처럼

산행기도 젊은 사람들이 올린 것에 조회수도 많고 댓글도 많이 달리는 게 현실입니다.

나이 묵으모 이래 저래 밀리는 게 人之常情입니다.

수야님은 제 산행기가 다작이다보니 그렇다고 위로를 하지만. ㅋㅋㅋ 

 

하지만 제 산행기를 보나 안 보나 댓글이 저에게 달리나 마나 저는 산에 가면 이제 산행기 쓰는 것은 日常이 되었습니다.

제가 산에 가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지겨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4: 16. 아침의 출렁다리 앞 삼거리를 만나고,

 



내려온 법계교에서 본 상봉은 이제 구름모자를 썼네요.

14: 53. 탐방안내소를 지나 더 내려갑니다.

 

15: 09. 아침에 출발했던 곳 도착으로 오늘의 길었던 산행을 마감합니다.

최근 연이어 긴 코스, 장 시간을 걸었더니 좀 뻐근합니다.

하루 자고 나면 곧 풀리지만.

 



2,019년 4월 두 아들 내외가 작심하고 보내준 고희기념 제주여행에서

이 나이에 아직 산에 들 수 있다는 것에 제가 믿는 신께 감사드립니다.

지리산을 매개로 많은 분들과의 인연도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졸필의 산행기를 통하여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또한 감사합니다.

 

전에는 제 소망이 나이 일흔 까지 지리에 드는 것이었는데, 살다봉께 그 소망은 이미 이루어졌네요.ㅎㅎㅎ

이제 힘도 서서히 딸리고 무릎도 시큰거리고....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지만 힘 닿는 날까지 지리산에 들 것입니다.

 

 

 

추석명절 즐겁게 잘 보내셨습니까?

지금 지리산은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4 Comments
백현  2020.10.04 19:44  
지리입산50주년 축하드립니다
저 태어나기 1전에 입산 했네요 ㅎㅎ
저는 오늘 근속30주년 기념으로 남북종주 하고 있네요 관음봉 밑에서 하루 쉽니다
바람이 엄철불고 맷대지도 왓다가고
혼자  놀고 있습니다
저도 금농샘 처럼 오래 다닐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생사 제행무상이라 해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ㅎㅎ
50주년 산행기라서  품격이 다릅니다
감사 합니다
강호원  2020.10.05 21:09  
아!
벌써 백현이 아자씨도 입사 30년차이군요,
막내급이라 예사로 생각했더니 이제 같이 늙어가는 신세입니다그려~~~~

혼자서 남부종주도 하고....
내나 자네나 홀산이 기본인 줄 압니다만.

축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옥국장  2020.10.04 20:15  
저  네살 때 부터 한결같은 이어오신 50년 지리산행에 존경을 표합니다.
지나간 인생을 곁들인 후기가 쨘한 감동을 불러옵니다.
고희가 벌써 지났지만  3:20분에 정상에 오르시는 것은 남다른 건강관리 비법이 있으시겠죠.
늘 감사히 봅니다.
강호원  2020.10.05 21:13  
아!
거제의 5945, 삼첨포의 산용호, 진주 키서방, 광주 김정주, 서울 초오, 창원 귀소본능, 여수 마루, ....
67년생 양띠시네. ㅎㅎㅎ

존경받을 만한 인생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나름 열심히는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원지  2020.10.04 20:52  
인생 반세기를 국토의 모산, 지리산과 하셨네요.
지금도 지리산과 함께 할 수 있는 건강의 원천 또한 지리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한 모습으로 지리산과 함께 하시는 모습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호원  2020.10.05 21:16  
살다가 살다가 우여곡절이 많아 우짜다봉께 세월이 그리 흘렀다는 게 저도 신기합니다.
말씀대로 지리산이 제 삶의 근원이었습니다.

기원, 고맙습니다,.
킹덤  2020.10.04 22:29  
지리산 입산 50주년을 감축드리옵니다...50이라는 숫자가 엄청 크게 다가오네요 ...건강하게 50여년을 지리에 드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계속 건강하게 잘 다니시길 빌어봅니다...가끔 산에서 뵈면 열심히 인사도 드리고 싶구요... ^^

산행기를 보면서 차암 정감있게 잘 일었습니다...예전의 추억과 현재를 함께 아우르는 내용들이 좋으네요...


항상 웃으시고, 즐거운 산행을 하시니 앞으로도 쭈우욱 건강한 산행 행복한 산행 하시것 같아요...


50주년 감축 드리옵고, 내내 건강산행 하시길요 ~~


이번주에도 좋은곳 다녀오실듯 하네요 ^^ 좋은 산행기 기대 만땅이옵니다 ^^~~
강호원  2020.10.05 21:19  
저에게도 50년 세월이 적지는 않지만 저보다 조금 어린 분에게는 그 연수가 크게 다가오는가봅니다.

작년 산정무한 때 경북팀이 없어 우리 중경팀에 뻘쭘하게 참석해 제가 살갑게 대했는데 그 인연이 이렇게
이어집니다,
참 고마운인연이지요.
 
킹덤님의 체력이 부럽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구미의 제수씨 술 한 잔 받고싶네요.
그때 신랑 구박하지 말고 살아있을 때 잘 하라고 얘기하겠습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일원  2020.10.05 07:20  
祝!!! 智異山 입산 50주년. 저는 그 때 高2년~ 지리산 古稀도 기대됩니다. 늘 즐산, 안산 하시오소서~~~
강호원  2020.10.05 21:28  
일원 원일님,!!!
고맙습니다.

긍께 癸巳生 뱀띠시군요.
진주의 전설적인 지리고수님 심마니님이 동갑이십니다.

앞으로 10년은 어렵겠고 3~4년은 쉬엄쉬엄 다니겠습니다.
그것도 장담할 일은 아니지만서도.

제 졸필에 항상 관심 가지고 귀한 댓글 주시니 고맙습니다.
이삼규  2020.10.05 08:29  
축하드립니다. 쉽지 않은 경이로운 기록입니다.
금농님처럼 정력있고 활력 좋으신 분도 많지 않을 겁니다.
강호원  2020.10.05 21:31  
다른 고수님들이 많은데 그리 경이로운 기록은 아닙니다.
괜히 나이만 묵었지 내세울 거 없는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과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내원머슴  2020.10.05 14:37  
추억의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지리처럼 덕과 연륜이 스며있는 산행기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히 즐산하시며 후배들에게 좋은 글감 귀감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강호원  2020.10.05 21:37  
전에 한 번 제 산행기에 댓글을 다셨지요?

내원사도 있고, 내원골, 안내원 등 지명이 있지요.
내원은 불교와 관련된 용어라 제 산행기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다 머슴이라는 자기를 낮춘 닉네임이라 예사롭지 않은 분이라 느껴집니다.

제 산행기를 보신다니 큰 기쁨입니다.
축원과 격려의 말씀,고맙습니다.
뽓때  2020.10.05 15:11  
저는 언제부터 지리에 들었는지 몰라서
제가 입사한 해로부터 시작점으로 했습니다.

입산 50주년..

대단한 기록이십니다.
저도 형님처럼 그리 다닐수 있어야 할텐데....

건강하신 몸으로 앞으로도 10년 더 이상 다니시면서
산행기로도 볼수있기를 빌어 봅니다.
강호원  2020.10.05 21:42  
장선생 입사가 언젠고?
이제 곧 퇴직이라니 참 세월도 무상하고........

그래도 진주팀, 거제팀의 중추적 역할을 꾸준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예전만 못했는데 요즈음 심마니, 청호, 진주물푸레, 산거북이 님 등이 재건에 앞장서니
곧 옛 영광을 찾으리라 믿습니다.

축원이 지나치지만 고맙습니다. ㅎㅎㅎ
둘램이  2020.10.05 16:30  
선생님  50 주년  축하드려요
산행기  잘 보고있어요
강호원  2020.10.05 21:46  
아!!!!
이분이 누구십니까?

창원의 삼천포 안주인 아니십니까?
성주슥 여사니임~~~~~
고맙습니다.

요즈음 세월이 하수상하니 그런가 바깥양반은 두문불출 산행기도 안 쓰고
댓글은 아예 열 달째 몬 보것네요.

대신 이리 축하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해영  2020.10.05 17:15  
50대 중반에서 나이얼굴이 멈추었거나 꺼구로 회춘 하신듯 합니다.
지금 지리산계에서 제일 활발히 지리산을 누비시는 분이 형님이십니다.
엄청난 지리산행...
그보다 더 한 지리산행기....
70의 노인내가 아니라 50년이 젊어도 쉽지 않은 산행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산정무한 행사가 있으면 앞자리에 모셔 후배들애게 삶을 들려 주고 싶었는데..

건강하십쇼.
지리산 입산 60년..70년도 가능하시게 기도드리겠습니다.
강호원  2020.10.05 21:54  
시대별 얼굴을 보면 주름이 점점 더 깊어지는데 무신 50대 중반이라고?
좋게 봐주셔서 그렇고. ㅋㅋㅋ

기라성 같은 지리산 고수분들이 많은데 나는 괜히 50주년이라 떠벌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도 가객님을 비롯한 백두대간늑대, 우듬지 등 선배님들이 조용해 떠들어봤습니다.

산정무한 행사는 처음 오프라인이 취소되어 무척 아쉽습니다.
지리99 회원이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닌데.
늘그막 인생의 낙 중 하나가 지리99 회원 보는 것이었는데. 쩝!

기도 고맙습니다.
유순이  2020.10.05 19:30  
지리50주년 추카드립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걸요.
선배닝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많이 배웁답니다.
강호원  2020.10.05 21:58  
와!!!부산 광역시의 대표 미인 유순이 님,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긍께 산행기 제목을 잘 뽑아야 이렇게 예뿐 아가씨가 등장한다니까. ㅎㅎㅎ
보잘것없는 제 산행기에 배울 것이 있으시다니 큰 보람이고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5945  2020.10.05 19:45  
50주년 소회를 듣고 보니 요즘 젊은 친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마 무시 합니다.
인생 다큐를 한편 엮어도 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늘 건강 하시어 60주년 산행기로 여기에서 또 듣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산 좋은 경험 늘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50주년의 자축 산행에....
강호원  2020.10.05 22:01  
어마무시한 것까지는 아니고 살다보니 축적된 산행이고 인생입니다.
누군가 그동안 쓴 산행기를 책으로 엮으라는 권유도 몇 번 받있습니다만
많이 부족합니다.

축하와 격려의 말씀,
항상 고맙습니다.
최규다  2020.10.05 21:46  
금농 선생님  소년시절  단정한 교복  후크 단정하니  체우시는거  보니 범생이시고  예나 지금이나 반듯 하십니다ᆢ( 어르신께 무뢰한 단어를)  용서하십시요
시간을  어찌  거스를 수 있겠는지요
선생님  첫 산행때
69년도에는 저는 귀저기  차고 있을 때인데
이렇게  기쁜인연으로 마주합니다
현대 변처사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건강하시여  한 편의 산행기로 인해  어려운  지금의  한  시절 즐거움을  오래 오래 주십시요ᆢ산행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강호원  2020.10.05 22:05  
어이 최선생,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부민이를 비롯한 가족 모두 잘 계시지요?

본 지가 오래되었는데 산정무한도 없어져  최선생의
수준급의 기타연주도 몬 듣고.
이래 저래 아쉬음 많은 올해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소나타  2020.10.05 22:48  
먼저 50주년 축하 드립니다.
저는 1983년에 천왕봉 처음 올랐습니다.
그날  10시 50분에 장터목 출발해 세석으로 갔었는데
조금만 여유 부렸다면 뵐 수 있었을턴데 아쉽습니다.

앞전 주에 천왕봉 찍었는데 그날은
남편이 천왕봉 간다길래 합류 했었죠.
항상 안전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강호원  2020.10.06 08:33  
남원의 소나타 아가씨가 납시었군요.
선자씨도 지리산 입문이 곧 40주년이 되군요.
대단하십니다.

아! 10월 2일 장터목에 계셨군요. 아까비!
이제 신랑도 산에 같이 다니고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적석2  2020.10.05 23:39  
지리산 입산 50년 축하합니다.
지리산 밑에 거주하시는분이 90살에 천왕봉에 올랐다는 신문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금농님이 이 기록을 갱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15의거탑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시대를 달리한 동지애도 느껴봅니다.
강호원  2020.10.06 08:40  
적석산 아래가 고향이신 적석님, 반갑습니다.
산거북이님의 산행기를 통해 가끔 얼굴은 봅니다. ㅎㅎㅎ

아흔 살이면 제가 이 세상에 없을 지도 모르는 나이인데,
과찬이십니다.

적석님도 마산에서 학교를 다니셨나요?
금시초문입니다.
반갑기도 하고요.

고맙습니다.
지리n보이  2020.10.06 05:33  
선생님
지리산입산 50주년 축하드립니다.
건강 관리잘하시어 선생님의 지리산 골골 산행기를
쭉~~ 볼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강호원  2020.10.06 08:43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겠지만 산에 들면 산행기는 쓸 겁니다.

어떤 분은 산행보다 산행기 쓰기가 더 힘든다고 하지만
저는 쓰는 버릇이 되어서 산행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ㅎㅎㅎ
간단히 쓰기도 하지만.

축하 고맙습니다.
백산  2020.10.06 14:33  
와!!!
선배님 지리입산 50주년 축하드립니다.
50년을 쉼없이 더구나 칠순의 나이에도 지리산행 이어가시니 더 놀랍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지리산행 계속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강호원  2020.10.06 16:25  
우짜다봉께 세월이 그렇게 흘렀네예. ㅎㅎㅎ

기원대로 앞으로 지리산 더 들 수 있어야할 낀데....

고맙습니다.
말로만  2020.10.06 15:33  
저처럼 30년이상된분이 몇되랴 싶었는데
50주년이라니 놀랍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전국의 산꾼 모두가 축하할 일입니다.
저는 몸이 많이 망가져서 지리는 뜸하게 다닙니다만,
망가지지 마시고 가는날까지 쭈욱 다니시길 기원합니다!
강호원  2020.10.06 16:30  
저보다 연세도 높고 지리 경력도 오래된 분들이 계시고
그리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닌데 이렇게 떠벌려 죄송합니다.

저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지난 세월이 아득하여 인생에 방점을 찍을 만하다고 생각해
얼굴에 철판 깔고 올렸으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오는 백발 막을 수 없으니
저도 많이 부실해지고 있습니다.
말로만님과 동병상련입니다.

기원, 고맙습니다.
황하주  2020.10.06 17:57  
선배님 지리산 산행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긴 시간동안 지리산과 함께하신 선배님이 부럽고,존경 스럽네요
시간이 흘러도 선배님의 웃음은 변하지 않았네요 ^^
사진속처럼 늘 흐믓한 웃음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강호원  2020.10.06 18:09  
요즈음 뜸하시더니 바쁘셨나요?

힘든 세상살이지만 찡그리고 있어봐야 좋을 것도 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습디다.
,
원래 성격이 낙천적이라 실없는 우스개소리도 잘 하고, 잘 웃습니다.
언젠가 산행기에 썼지만 산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합니다. ㅎㅎㅎ

하주님의 바람대로, 지금까지 그래왔던대로, 웃으며 살겠습니다.
고맙숩니다.
까막눈이  2020.10.06 20:13  
1970년부터  다니신  지리산을 아직도  주행 중이시니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몇 년전 겨울 세걸산에서 혼자 점심을 하고 있던, 함안에서 오셨다고 한 분을 스쳐 지난 적이 있었는데  후에 강선생님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만난 적이  없었기에 그리 상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건강한 모습으로 지리산  즐산 하십시오.
강호원  2020.10.06 20:27  
아!!!!
엉겅퀴 이재구선생의 도반이시지요?
제 글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간간이 올리시는 글에 학문과 사유의 깊음, 그리고
이재구선생 이상의 한학에 일가견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세걸산이야 여러 번 간 곳이지만 지나는 산객에게 인사한 기억은 없습니다.
주로 주중 산행이었으니.
한여름 바위에 볕쬐던 비암은 봤어도. ㅎㅎㅎ

함안에서 혼자 산행하는 양반은 아마 [연하, 김정곤}님일 가눙성이 높습니다.
요즈음은 중경팀과 같이 다니지만 전에는 혼자 다녔으니.

축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달님안녕  2020.10.06 21:05  
쌤은 일년정도 눈으로 안뵈어도 쌤의 한주씩 변해가는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해를 거르니 보고싶습니다.
매주보여주시는 산행기가 보통그렇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대단하신 노력임을 알거든요.
쌤 건강하게 백살까지 지리를 누리세요.
강호원  2020.10.06 21:17  
달님안녕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납시니 억수로 반갑습니다.

저 위에 적석님은 90세더니 이제 100세까지 나오시니에. ㅋㅋㅋ

크리스천의 대표 모범생답게 조용하고 얌전하신 달님안녕님을 저도 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해봉  2020.10.06 22:34  
금농선생님 지리산50년 축하 드립니다
언제나 그리움이 흐르는 정다운 산행기의 팬입니다
저도 69.12.말경 A텐트 한쪽을메고 천은사에서 노고단에
오르던 생각이 나네요
47년생 이니까 제가 지리산은 1년 인생은 3년 먼저이네요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산행기 많이 기다리 겠습니다.
강호원  2020.10.07 07:08  
아이구~~~
오선생님이 나오셨네예.

구례에 계신다고 하셨습니까?
전에 [연하반] 등 지리 초창기 산악회 활동을 소개해주셨지요?

보잘것없는 제 졸필 산행기에 애정을 가지시고 봐주시는 팬이시라니 큰 영광입니다.
인생도 선배시고 지리산 입문도 선배이신  오선생님의 격려에 더욱 힘을 얻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고맙습니다.
산기루  2020.10.07 08:35  
산행기를보며 아직 건재 하심 과
지리산행 50주년을  감축 드립니다..^^
항상건강 하시고 기회가 된다면 산행을 함께할수 있길 희망 합니다..^^ (노빌 입니다)
강호원  2020.10.07 10:17  
아!  김성수 선생 오랜만입니다.
이제 퇴직하셨겠네예.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축하와 기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에스테야  2020.10.07 17:25  
학생때의 반듯하심과  지금의 여유로운 모습 모두 다 좋으십니다.
지리입산 50주년 축하 드리고
 지금도 활발하게 산행 하심에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시게
끊임없는 지리산 사랑 보여 주십시오
저도 80년에 처음 올랐으니 햇수로는 40년차네요 ㅋ
강호원  2020.10.07 17:45  
어이쿠!
정원장님이 오랜만에 등장하셨네예.
반갑습니다.

참 세월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나이 묵으모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하지요.

정원장도 일찍 지라산에 들었군요.
대단합니다.

축하와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木下  2020.10.09 23:38  
지리입산 50년 축하드립니다.
건강 잘 유지하셔서 지리산행이어 가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강호원  2020.10.11 15:54  
진로님, 나무아래님, 목하님 잘 계시지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裵在吉  2020.10.11 22:21  
오래간만에 지리99에
들어와
형님의 지리 입산 50주년
산행기를 접하게 되었네요ㆍ

지리산 입산 5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ㆍ

늘 오늘같은
마음으로  안전하게 더 많은 지리산행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ㆍ

저도 15년전까지만해도
딱 70살정도까지만 지리산을 다니자는 계획이 있었는데ㆍ 15년전  어느날 대성계곡에서 우연히 만난 85세되는 분이 선비샘골로 산행을 한다기에
저도 지리 산행은 85세까지는
다녀야지하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ㆍㆍㆍ
(가능할지는 모르지만ㆍ)

산행기와 많은 분들의
축하 댓글 감사히 잘읽어
보았습니다ㆍ

늘 건강하세요 .♡.
강호원  2020.10.12 07:09  
아이구!!!!
배 사부님이 나오셨군요.

2,004년 8월 하순 묘향암 옆에서 사부님과 역사적인 만남을 하고 지리99를
알게 되었지요.
그후 전남동부팀, 광주팀 등 전국적인 전설적인 지리산꾼을 알게 되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혼자서 대표적인 코스만 다니던 저를 지리산 비경의 속살을 보여주려고 많은 시간
같이 해줘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든, 아흔 살까지 지리산 골골 능선을 누비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청호  2020.10.15 12:44  
지리입산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지난 추억을 꺼내입고 추억에만 의존하실 나이는 아니신것 같고
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실 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지리산행에 드시는 모습 보여주시고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강호원  2020.10.15 18:07  
늙은이를 과대 평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ㅎㅎㅎ
앞으로 언제까지가 될는지 모르지만 힘 닿는데까지 지리에 들겠지예.

축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걸산  (1) 2023.04.24
불효자는 웁니다.  (1) 2023.04.04
석대산  (0) 2023.04.04
구재봉  (0) 2023.03.13
청계골  (1)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