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회남재

금농 2024. 1. 4. 07:45

1, 제목: 회남재

2, 언제: 2,024. 1. 1.(월, 맑다가 흐림)

3, 누구와: 혼자서

4, 코스: 동매마을- 덕기- 회남재- 1,047지방도- 팽나무등-  동매마을(약 11km)

5, 소요시간: 4시간 35분

6, 시간대 별 구간

   08: 46.- 동매마을

   09: 47.- 임도 끝

   10: 14.- 1.047 지방도 만남(능선길)

   10: 58.- 지방도

   11: 06.- 회남재(~ 11: 12.)

   11: 52.- 곡각지점

   12: 40.- 팽나무등 삼거리

   13: 19.- 동매마을

7, 산행소묘

 

08: 46. 느지막한 시간에 동매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형제봉 철쭉제단 위 창공에 동짓달 열아흐레 하현달이 걸렸습니다.

왼쪽에 신선대 구름다리도 조금 보이고, 오른쪽은 수리봉

 



칠성봉 볼에 늦은 아침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 훈련장입니다.

 



천왕봉이나 이름난 일출 명소에는 새벽부터 인파가 몰려들었겠지요.

이제 나이 들어 힘도 없고 열정도 식어 기를 쓰고 해맞이를 가진 않습니다.

요즈음 하던대로 가깝고 낮은 곳을 택했습니다.

 



몽블랑이나, 킬리만자로에서 보는 해가 이곳 낮은 데서 보는 해와 다르지 않겠지요.

어제 보았던 그 해가 새해라고 별시리 달라지지 않듯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화입니다.

 

스칼렛 오하라는 의지하던 멜라니가 죽고,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애슐리와의 관계를 냉철하게 파악하면서

레트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란걸 깨닫고

레트에게 돌아 가지만, 레트는 미련없이 그녀의 곁을 떠납니다.

하지만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는

 "결국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깐" 이라는 명대사를 남깁니다.

 

[출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대사|작성자 문화태크

원문은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누가 뭐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꺼야!

젊고 희망을 가지는 자에게는 내일은 또 다른 날이 됩니다.

 



겨울에 더 예쁜 남천

 



이렇게 2,024년도가 새 해와 함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새해가 되면 소망을 빌고 새 결심을 합니다.

 

그것도 젊을 때 말이지 기대수명이 10년 정도 남은 늙은 저는

그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산에 들고 우리 가족도 건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돈도 많으면 좋겠지만 이재에 밝지 못해 삼시 세 끼 굶지 않을 정도로도 족합니다.

 



덕기마을 뒤로 회남재가 보입니다.

 



거사봉과 시루봉

 



요즈음은 문패도 부부 같이 씁니다.

우리집도 그렇습니다.

 



트랙터를 새로 장만한 모양입니다.

반질반질 윤이 나네요.

 



중기마을

 



바깥 쪽은 배추를 수확했는데 안 쪽은 그대로 두어 얼었습니다.

일손이 달려 그랬나?

아니면 노인네가 아파서 일손을 놓으셨나?

 



2,015년도에 이 집 주인장을 만나 인사를 했습니다.

도회지에서 살다가 은퇴하여 내려온 최광렬씨라고.

그동안 집이 많이 가꾸어졌습니다.

 



멀리 섬진강 건너 억불봉이 보이고,

악양들은 안개가 깔렸습니다.

 





고로쇠나무를 재배하는데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09: 47. 출발한 지 한 시간 만에 임도 끝지점에 닿았습니다.

2km 짧은 거리인데 사진 찍는다고 많이 꾸물댔습니다.

 

 

삼지닥나무인데 겨울에는 요런 모습이네요.

 

 

 

 

 

몇 년전 봄에 찍은 것입니다.

 



삼지닥나무

학명  Edgeworthia papyrifera 
분류  팥꽃나무과 
원산지  중국 
분포지역  한국(경남·경북·전남·전북)·중국·일본 
크기  높이 1∼2m  
 
중국이 원산지이며 제지 원료로 심었으나 요즈음은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는 1∼2m이고, 가지는 굵으며 황색을 띤 갈색이고 보통 3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8∼15cm의 넓은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앞면은 밝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둥글게 모여서 달리며 꽃자루가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12∼14mm이며 겉에 흰색 잔털이 있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안쪽이 노란 색이다. 8개의 수술이 통부에 2줄로 달리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7월에 익는다. 종자는 검은 색이다. 

가지가 3개씩 갈라지므로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나무 껍질은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어린 가지와 잎을 구피마(構皮麻)라는 약재로 쓰는데,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과 타박상에 효과가 있고, 신체가 허약해서 생긴 피부염에도 쓰인다. 

한국(경남·경북·전남·전북)·중국·일본에 분포한다.

- 인터넷 검색 -

 



10: 14. 1,047번 지방도가 크게 꺾이는 지점으로 올랐습니다.

도로 오른쪽 능선을 잡고 오릅니다.

 



양지바른 명당이라고 산소를 썼는데 봉분은 허물어져 내려앉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실묘, 주인 없는 무덤이 됩니다.

 

막판 곧추서는 급경사에 숨길이 가빠질 즈음,

10: 58. 다시 지방도를 만납니다.

 





11: 06. 회남재에 도착했습니다.
남명 선생이 이곳 까지 와서 되돌아 갔다고 회남재로 부른답니다.

 

【시조】- 조식(曺植)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예 듣고 이제 보니,

   도화(桃花) 뜬 맑은 물에 산영(山影)조차 잠겼세라.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뇨, 나는 옌가 하노라.

 

【현대어 풀이】

   지리산의 두 갈래 폭포를 예전에 듣고 이제 와서 직접 보니

   복숭아꽃 뜬 맑은 물에 산 그림자조차 잠겨 있구나.

   아이야, 무릉도원이 어딘고. 나는 여기가 무릉도원인가 하노라.

 

【해설】

  수차례에 걸친 관직에의 부름을 마다하고 지리산에서 사색, 연구에 몰두한 영남 문학의 거두 남명 조식의 작품이다. 

  서정시 중 서경시다. 자연에 묻혀 각박한 세상을 외면서 선조들의 낭만과 자연 친화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작자 조식(曺植.1501∼1572)은 당대의 명유(名儒)로서 벼슬을 마다하고 오직 학문을 위하여 산 학자이다. 

  그는 본디 창녕 사람인데, 지리산에 들어간 것은 훨씬 뒤의 일이다.

 

  초장에서는 두류산과 양단수를 그 조화에서 감흥하더니, 중장에 이르러 ‘도화 뜬 맑은 물’에 ‘잠겨’ 있는 ‘산영(山影)’을 노래했다. 

  초장에서는 두류산과 양단수를 ‘있다’는 존재의 차원에서 보았고, 중장에서는 ‘움직이는 상태’로서의 산수를 ‘현상’의 차원에서 느끼고 있다.

  그리하여 끝으로, 이러한 자연의 지경에 도양인의 정신적 이상향이었던 무릉도원(武陵桃源)을 내세우고 있다.

 

 - 이상보 : <명시조감상>(을유문화사.1970) -

 

[출처] 조식 : 시조 <두류산 양단수를> |작성자 

 

남명 조식

內明者敬 外斷者義
안으로 마음을 밝히는 것은 경()이요, 밖으로 행동을 결단하는 것은 의()이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건중(楗仲). 호는 남명(南冥), 방장노자(方丈老子), 방장산인(方丈山人), 산해선생(山海先生)이고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사림의 계보와 붕당을 설명할 때 서경덕과 함께 북인의 시조 중 한 사람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조선 성리학의 거두로, 
의(義)를 철저히 중시하고 현실정치를 강하게 비판하여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다. 
당대에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에 비견되는 명성을 떨쳤으며, 
현대에도 경상남도 권역에서는 이들에게 밀리지 않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는 맑았는데 낮이 되니 슬슬 구름이 몰려듭니다. 왼쪽 구재봉과 강 건너 억불봉,

당초 이곳에서 칠성봉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여 967봉에서 능선을 잡고 내려

동매마을로 원점회귀하려고 했는데 제가 잘 하는 지방도 걷기로 수정합니다.

터덜터덜 내려갑니다.



11: 11. 다시 곡각지점을 지나고.....



남부능선의 원강재

 

거사봉, 수리봉



12: 40. 팽나무등 삼거리입니다. 

반사경 있는 곳에서 원강재 오르는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좌회전하여 내려갑니다.

이제 마을길입니다.



새해 아침 산행 중에 謹賀新年, 

輕風不起陰雲捲 白玉花開萬樹春

甲辰 元旦 小石 李相哲 拜上 이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고등학교 동기인 이상철 선생은 [소석 주역고]를 쓴 주역 연구자입니다.)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정지상의 신설 이라는 싯귀에 나오는 글이랍니다.

新 雪

昨夜紛紛瑞雪新,(작야분분서설신)/ 어제 밤에 펄펄 상서로운 눈이 내리더니,

曉來鵷鷺賀中宸,(효래원로하중신)/ 새벽엔 뜨락의 원추 새가 신년하례를 드리네,

輕風不起陰雲捲,(경풍불기음운권)/ 바람도 일지 않고 구름도 산뜻 걷혀,

白玉花開萬樹春.(백옥화개만수춘)/ 나무마다 백옥 같은 꽃이 피어 새봄이로세.

 



정지상(鄭知常, ? ~ 1135년 1월 25일(음력 1월 10일))은 고려 중기 인종(仁宗) 때의 문신이자 시인이다. 

서경(西京) 출신으로 초명은 지원(之元)이고, 호는 남호(南湖)이다.

생애

서경(西京) 출생.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노씨(盧氏) 슬하에서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좋고 글씨를 잘 썼으며, 

이미 5세 때에 강 위에 뜬 해오라기를 보고 “어느 누가 흰 붓을 가지고 을(乙)자를 강물에 썼는고(何人將白筆 乙字寫江波).”라는 시를 지었다고 한다. 

자라서는 문학뿐 아니라 역학(易學)과 불교 경전에도 뛰어났고, 그림 · 글씨에 능했으며 노장철학(老莊哲學)에도 조예가 깊었다. 

묘청(妙淸), 윤언이 등과 함께 서경 천도와 칭제건원을 주장하였으며, 

후일 묘청이 서경에서 일으킨 반란(묘청의 난)의 주요 관련자라는 이름으로 김부식에 의해 처형당했다.

문학작품[편집]

정지상의 문집으로 《정사간집》이 있었다고 기록으로 전하고 있으나, 그의 특수한 상황과도 맞물려 현재 전하지 않는다. 

전해오는 작품은 한시 20편과 연구(聯句) 4편 등이 있고, 이미 고려시대부터 《파한집》, 《보한집》, 《동국이상국집》, 《역옹패설》, 《삼한시귀감》 등에 

그의 작품이 수록되었고, 조선조의 《동문선》 등 한국의 대부분의 한시 관련 문헌들이 그에게 붙은 '역적'이라는 이름과는 상관없이 

그를 고려의 대표 시인으로 꼽는 데 이론이 없었다. 

 

다음은 그의 대표작인 <송인(送人)>이다.

송인(送人)그대를 보내며원문한자음풀이
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비 그친 긴 둑에 풀빛 짙은데,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임 보내는 남포는 슬픈 노래 가득하다.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물이야 언제 마르리,
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첨록파 푸른 물결에 해마다 이별의 눈물 보태는 것을.

 



덕기마을 위 잿빛으로 물들인 나무가 고로쇠나무입니다.

저 골짝을 오르다가 왼쪽으로 틀어 소나무지능선으로 붙어  중간쯤에서 능선을 잡고 올랐습니다.



멀칭을 한 마늘이 한겨울인데도 많이 자랐습니다.

가운데 베티재와 아침에 해돋이를 본 칠성봉

 



구름이 더 두꺼워지고.....



치자 열매를 따지 않았네요.

음식 만들 때 색소로 사용합니다.





13: 19. 청학낙원 동매마을 도착으로 오늘의 신년 산행을 마감합니다.



새해에는 소망하고 계획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거, 뉘집 할배인고 마이 늙었다!

얼굴은 좌우 대칭이 좋은데 나이 묵응께 눈도 작짝이고 입도 삐뚜름하고

주름도 깊어지고.....

연말에 형제모임 때 찍은 사진을 보니 막내가 지 형들보다 주름이 더 많다고 좀 펴라고 

제수씨가 뭐라 하자 동생 왈,

그동안 주름 맹근다꼬 나름 애도 많이 쓰고 세월도 보냈는데

굳이 돈 들여 펴는 사람 이해가 안 간다고 너스레를 떠네요. ㅎ

읽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琴 農   姜  鎬  元   拜 上

 
 13 Comments
레테  01.03 07:19  
신년 첫 해맞이를 동매마을에서 하셨네예.
여느 해맞이 못지 않습니다.ㅎㅎ

늘 건강하시고예
올 한해에도 정감있는 지리산이야기
많이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강호원  01.03 08:44  
김선생. 본 지가 카마득하여 영화배우 같은 준수한 얼굴도 가물가물
합니다.ㅎ

새해맞이 소주 한 잔 합시다.

고맙습니다.
山용호  01.03 08:20  
사진의 해상도와 구도가 갈수록 압권입니다...ㅎ 므찌십니다.ㅎㅎ
조식과 정지상 등 선현들의 정보도 꼼꼼히 공유해주시고...
그저 금농쌤 덕분에 산행기 읽는재미가 행복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동생분말씀에 공감합니다...올매나 공들여 맹근 주름인데 그걸 펴다뇨...이건 역린입니다...ㅎㅎ
강호원  01.03 08:50  
해상도는 제가 잘한 기 아니고 폰 성능이 발전해서 그렇고,
구도는 예전부터 하던대로인데
이 시인께서 예쁘게 보아주어서 그리 보입니다. ㅎ

저도 우스개소리 잘 하는 편인데
우리 형제들 모두 개그맨 수준입니다.
친탁, 외탁 다 해 그런 것 같습니다.

없이 살아도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서 자랐습니다.

고맙습니다.
옥국장  01.03 09:23  
금농 선생님께서는 새해 첫 날 악양에서 첫 산걸음을 시작하셨군요.
우리 거제의 어느 산사 진입로에 삼지닥나무 노오란 꽃 군락을 초봄에 봐서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회남재 유래를 알게 되어 감사드리며 오늘날 남명 선생남 생가 터 기준으로 58km에 달하니 왕복하면 300리 길이로군요.
지리산 인문학을 곁들인 한 편의 수필인 산행기 감사히 보았습니다.
올 해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행 이어 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강호원  01.03 10:02  
국장님 반갑습니다.

삼지닥나무는 그냥 닥나무와 같이 종이
만드는 원료로 사용했는데 요즘엔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답니다.
단, 남부지방에 자란다네예.

축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강호원  01.03 11:43  
참, 남명선생은 창녕이 고향이지만
합천 삼가 토골 외조부댁에서 태어났습니다만,

회남재 오를 때는 산청현감으로 재직할 때입니다.
해서 제 추측으로는 산청에서 밤머리재- 덕산- 묵계치- 묵계- 회남재로  진행했을 것 같습니다.

대강 편도 백 리 남짓입니다.
옥국장  01.03 18:06  
아~ 그랗쿤요. !
중앙 관직에는 한사코 나가지 않으셨으도 현감은 하신 적이 있으시군요.
더 알려 주시어 억수로 감사합니다.
강호원  01.03 18:18  
아, 제가 잘 못 알아 정정합니다.

산청현감이 아니고 덕천 산천재에서
후학을 가르칠 때입니다.

그러면 덕산- 묵계치- 묵계- 회남재로
거리가 많이 줄어듭니다.ㅎ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달님안녕  01.03 10:26  
어느날 회남재에서 하루밤 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철쭉피는 따듯한 계절이 오면 악양벌판 보이는 곳으로 다녀와야겠습니다.
올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지리걸음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강호원  01.03 10:47  
달님안녕님, 안녕하십니까?

악양들판이 내려다보이는 곳이라면
형제봉 철쭉 보러 오신다는 얘기이군요. ㅎ

갈수록 힘이 부치는데 지리산 가라고 등떠미니 안 갈 수도 엄꼬.
아무튼 기원대로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황하주  01.03 19:31  
잔잔하 음악과
경겨운 사진과
정성 가득한 글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늘 지금처럼
지리산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강호원  01.03 21:26  
항상 제 졸작 산행기를 애정어린 눈으로
예쁘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나이가 묵어간다는 것은 [늘]이 힘든 것을
깨닫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이렇게 산 후배들의 격려 덕분에
힘을 얻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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