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상무주암

금농 2024. 7. 2. 07:34

1, 제목: 상무주암

2, 언제: 2,024. 6. 29.(토, 흐림)

3, 누구와: 혼자서

4, 코스: 상무주암 입구- 상무주암- 빗기재_ 영원사- 승탑군- 입구(약 4km)

5, 소요시간: 3시간 12분

6, 시간대 별 구간

  07: 46.- 상무주암 입구

  08: 16.- 능선

  08: 33.- 동대

  08: 38.- 상무주암(~ 08: 45.)

  09: 31.- 빗기재

  10: 00.- 영원사(~10: 16.)

  10: 21.- 청매대사 승탑(~ 10: 24.)

  10: 38.- 승탑군(~ 10: 43.)

  10: 58.- 출발지

7, 산행소묘

 상무주암을 최단거리로 오르는 길은 영원사 조금 못 미쳐 도로가 기역 자로 꺾이는 지점입니다.

 

먼 저 온 차에서 내린 여성 네분이 올라갈 채비를 하며,
상무주암 가세요? 묻습니다. 그렇다고 하니까

짐 좀 들어주실래요? 묻습니다.

저도 짐이 많은데요. 먼저 올라가세요. 아, 그러세요....

 



얼마 가지 않아 두 분이 다리쉼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지은 죄가 있어 " 짐 좀 나누어주시지요?"

"아래에 무거운 건 놓고 왔습니다. 뒤에 오는 사람이 가져오라고."

 

괜히 멋적어 " 어르신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 여든다섯이랍니다. 

" 아! 높은 연세에 이 길을 오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옆에 분은?"  "일흔다섯! " 

" 범띠시네요. 저랑 같습니다. 경인생. "

6.25사변 나던 해 같이 났다고 반가워합니다.

 



먼저 올라 가라기에 조금 더 진행하여 5~60대 여성 두분께 짐 없습니까?

밑에 두고 와 괜찮다고 먼저 오르라고 합니다.

 



샘은 진즉 다 말랐습니다

 



산수국

 



노루오줌, 보통 분홍색인데 색이 바랬는가?

 



08: 16. 동대에서 내려오는 작은 지능선으로 올랐습니다.

 

또 여성 한 분이 쉬고 있기에 " 안녕하세요? " 인사를 하니 합장을 하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입구에 차가 두 대 보이더니 따로 온 분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옆의 지게에 짐을 실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채소 모종이 두 상자, 수박이 한 상자, 그 위에 배낭이 얹혔습니다.

" 이 까풀막길에 대단하십니다~~~~"  " 아닙니다, 먼저 올라가세요. "

 



급경사 계단길을 올라서면.

 


 

08: 33. 동대입니다.

 



문수사로 넘어가는 고개가 보이고,

 



주능선은 구름이 내려 앉았습니다.

 





각운선사 필단사리탑

 

08: 38. 상무주암입니다.

 

절마당에 예의 지정석에 스님이 앉아 계시기에 안녕하십니까?

사립 앞에서 정낭 너머로 인사를 하니 들은 척도 않고 표정도 없습니다.

 



돌나물

 



구절초는 아니고, 불란서국화던가?

 



잠시 어정거리는 사이에 지게를 진 키 큰 여성이 나타납니다.

물론 채소 모종은 그리 무겁지는 않겠지만 수박은 꽤 무거울 텐데.....

 

윗쪽 정낭을 내리고 넘어가서 다시 정낭을 원위치 시키고 마당으로 들어가서,

 


 

짐을 부리니 스님이 달려와 반갑게 맞이합니다.

수고했다고 등도 토닥여 줍니다.

 

스님 보시는데 사진 찍으면 큰일납니다,

결국 스님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ㅎ

 

 

사진을 못 찍게 해 2,013년 가을 사진입니다.

 

탐구팀의 가객 님이 스님께 옛 문헌에 나오는 상무주암에 대해 여쭤봅니다

왼쪽 유리창에 부자암이 반영되네요.

 

 

아래는 2,018년 제 산행기에서 인용했습니다.

 

스님은 5년 전보다 더 늙으셨습니다.

당연한 애기지만.

 

상무주 현판 글씨는 원광 경봉스님의 글씨입니다.

 

경봉스님(1892~1982)

법호는 경봉(鏡峰), 시호()는 원광(圓光), 법명은 정석(靖錫)이다.

일제강점기때부터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국불교계에 많은 업적을 남긴 대선사이다.

통도사 극락암에서 3년 장자불와(長座不臥) 수행을 거쳤으며오랫동안 참선 수행의 결과로 좌탈입망(坐脫入亡앉거나 선 자세로 열반하는 것)

할 만큼 근대 대표적인 선승이었다.

경봉스님이 출가한 이후 통도사 부속암자인 극락암의 선방에서 50여년 한결같이 머물며 수행하다가 좌탈입망한 곳이 바로 삼소굴이다.

 

경봉스님의 글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지리99 문화유적 명소, 52번 게시물 꼭대님의

"[지리산 자락의 글씨] 8. 삼소굴(三笑窟)과 [경봉]스님의 글씨"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스님은 상무주에 대해 어렵게 풀이하시네요.

그냥 상, 중, 하의, 위에 있는 무주암이라고 해도 될 터인데.

 

상무주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가 약간의 수행승들과 함께 창건하고 일체의 바깥 인연을 끊고 내관()에만 힘썼다.

이 때 보조국사는 『대혜보각선사어록(錄)』 가운데 “선이란 고요한 곳에도 있지 않고 또한 시끄러운 곳에도 있지 않고

사량분별()하는 그 어느 곳에도 있지 않다.”고 하는 글귀를 읽고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 뒤 1200년에 조계산 송광사로 옮겨 수선사()를 만들었다.

보조국사의 대오 이후 이 절은 성지화 되어 많은 승려들의 수행처가 되었으나 역사는 뚜렷이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당우는 인법당()만이 있으며, 절 왼편에는 작고 불완전한 삼층석탑 1기가 있다.

이 탑은 고려 말의 고승인 각운()의 필단사리탑()이다.

각운이 『선문염송설화()』30권의 저술을 완료하였을 때 붓통 속에 떨어졌다는 사리를 봉안한 탑으로서 서광을 발하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무주암 [上無住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각운선사 필단사리탑

 


 

[]

① 의지할 데가 없음. 기반이 없음.
② 고정적인 상태가 없음. 불변하는 실체가 없음.
③ 집착하지 않음. 얽매이지 않음.
④ 계속 존재하지 않음.

 

[]

불교용어의 하나. 일정하게 정착하여 거주하는 곳이 없고, 연()에 따라 일어남. 불교에서는 이것이 만유의 근본이라고 함.

주()는 머무는 곳이란 뜻으로 집착하는 곳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주()란 무엇에도 집착함이 없는 깨달음의 경지를 말한다.

 





큰달맞이꽃

 



절집 아래 채마밭에 각양 채소가 자랍니다.

 



보살님이 지고 온 모종은 빈 터에 심고 가겠지요.

 

08: 45. 상무주암을 떠납니다.

 

2,018년 10월에 이 코스로 애내와 둘이 올라와 삼정산 찍고 다시 내려와 영원봉, 벌바위, 영원재,

영원사, 승탑군 거쳐 원점회귀한 적이 있습니다.(7km, 5시간 소요)

 



 

 

2,018년 10월의 풍경입니다.

영원봉 왼쪽으로 반야봉, 명선봉, 오른쪽으로 만복대.

 



가운데 정령치, 오른쪽으로 고리봉과 세걸산, 왼쪽 만복대는 구름이....

줌으로 당겼더니 흐릿합니다.

 



앞의 두 봉우리 뒤로 돌아 나가면 빗기재입니다.

 





며느리밥풀


  



구멍이 숭숭 뚫려 속을 비워냅니다.

내장이 없어도 나무는 살아 있습니다.

 



산죽은 꽃이 피면 죽습니다.

대나무도.

 



싸리

 



09: 31. 빗기재입니다.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았고 낮부터 비소식이 있어 더 진행하지 않고

좌회전하여 내립니다.

 

6년 전에 짧은 코스였던 영원봉, 벌바위, 영원재, 영원사까지 코스를 이제는 두 번 나누어 걷게 생겼습니다.

 



바위 틈에 뿌리를 내려도 실하게 자랐습니다.

 



와! 영원사 화장실 한 번 멋집니다,.

언제 지었지?

 



점자안내도가 있는 건 처음 봅니다.

문도 감지기로 열립니다.

 



세상에~~~ 변기에 등받이가 있는 것도 처음입니다.

아기를 안고 와 맡길 데가 없으모 보호 의자에 앉히고 볼 일 보세요~~~

 



버튼이 보통 변기에 붙어 있는데 따로 있네요.

 


 

절 입구의 저 나무도 속을 게워내는 중.

 

10: 00. 영원사입니다.

 



무량수전

 


 

영원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재위 647∼645) 때 영원()이 창건하였다.

 절 이름은 창건자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두 가지 창건 설화가 전한다.

그중 하나는 영원이 범어사에서 수행하다가 욕심 많은 스승을 떠나 지리산으로 들어갔다가 10년 후에 다시 돌아와 보니 스승은 흑구렁이로 변해 있었다.

영원은 불쌍한 스승의 영혼을 인도하여 지리산으로 돌아가다가 만난 한 부부에게 

'열 달 후 아들이 태어날 것이니 7세가 되거든 이곳으로 데려오라'고 하였다.

영원은 이후 절을 짓기 시작하여 7년 만에 완성하였고, 그곳으로 찾아온 동자를 제자로 삼았다.

그는 동자를 방 안에 가두고 문에 작은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으로 황소가 들어올 때까지 열심히 수행하라고 하였다.

훗날 동자는 문구멍으로 황소가 뛰어들어오는 것을 보고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영원이 이곳에서 8년간이나 수도하였으나 깨달음을 얻지 못하여 다른 곳으로 가려고 산을 내려가는데,

한 노인이 물도 없는 산에서 낚시를 하면서 영원을 향하여 혼잣말로 ‘8년간 낚시를 했는데 아직 고기를 낚지 못하였다.

그러나 2년만 있으면 큰 고기를 낚을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고 한다. 

영원이 이 말을 듣고 다시 2년간 더 수도하여 큰 깨달음을 얻고 절을 지었는데,

그것이 영원사였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은 그 노인을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 생각하였다.

 







수국, 꽃잎이 특이하네요.

 



슬슬 비가 듣기 시작합니다.

 



청매대사탑으로 갑니다.

 

 

 
10: 21. 청매대사승탑입니다.
 
"꼭대  2021.08.31 22:44  
이른 아침엔 구름이 잔뜩 끼었더만 산행하시는 종일 청명하여 <금농>님 안구를 뚫고 들어와 마음에 인화된 지리산의 일망무제가 
시원한 산행기로 멋지게 현상이 되었습니다.
영원사 부도밭에서 사면길로 오셨다면, 영원사 바라 보이는 고갯마루에서 열 걸음만 하시면 청매대사탑 사진도 올리셨을텐데....

영원사가 아주 깔끔한데요, 지금 주지스님이 그때 그 분인지 모르겠는데,
한때는 청매대사탑을 우찌 활용해 볼 심산이었던지 임의로 법당 곁으로 옮겨놓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리산길 지도에는 '청매대사탑터'로 표기해 놓았는데, 그 후 제자리로 돌려 놓아 지도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3년 전에 승탑군을 보고 역으로 영원사로 넘어왔는데 그때 산행기에 올린 꼭대님 댓글입니다.
그 생각이 나서 올랐습니다.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 경내에 있는 부도. 

[건립 경위] 승려 청매(靑梅) 인오(印悟)[1543~1623]의 생몰시기를 고려할 때 영원사 방광사리탑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의 영원사 동쪽 구릉 경내에 있다. 

 


 

[현황] 영원사 방광사리탑이 확인되는 영원사(靈源寺)는 신라 진덕여왕 때 영원(靈源)이 창건하였다. 

영원사에 보존되어 있는 『조실안록(祖室案錄)』에 따르면 서산대사의 법상인 부용 영관을 비롯해 서산, 청매, 사명, 징안 및 

화엄보살로 불리던 설파 상언과 석전 박한영의 법사인 포광 등 이 절에 주석했던 조실(祖室) 109명 기록되어 있다. 

1948년 여수·순천사건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71년 중창되어 오늘에 이른다. 

 


 

영원사 경내에는 청매의 방광사리탑과 구곡 각운대사의 필단사리 삼층석탑이 확인되며, 

사찰의 동쪽 약 1㎞ 전방 진입로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45호인 함양 영원사 승탑군 5기가 있다. 

영원사 방광사리탑은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발간된 『문화재도록』을 참고할 때 

조선 후기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제자로 승병장이 된 청매 인오(靑梅 印悟)의 부도라 한다.

 


 

인오의 사리가 방광(放光)하였으므로 스님들이 방광사리탑이라 불렀다. 

그러나 부도 내에 명문이 남아 있지 않아 그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

영원사 방광사리탑의 높이는 150㎝이며, 기단부는 130×25㎝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10: 38. 승탑군입니다.

 





위 영원사 조실안록에 나오는 

화엄보살이라 불리웠던 설파당탑

 

 

큰까치수영



산딸기, 장미과입니다.

 

10: 58. 출발지 도착으로 오늘의 짧은 산행을 마감합니다.

 


 

장마철입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琴 農  姜  鎬  元  拜 上 

 

  

 
 8 Comments
일원  06.29 22:23  
장마 시즌엔 부지런한 테니스 동호인은 거의 매일 즐테 하고
게으른 자는 장마 내내 비 탓만 하면서 허송세월 보내는디
용하시게도 비를 잘 피해 고즈넉한 곳으로 나들이 하셨군요
산딸기가 빨강 립스틱으로 치장하고 산객을 유혹합니다 ㅎㅎ
늘 안산과 즐산입니다~ 중1 때 첨 들어 본 노래 지금 들어도 굿 입니다~고맙습니다~~~
강호원  06.30 06:01  
All for the Love of a Girl(어느 소녀에게 바친사랑) / Johnny Horton


Well, today I'm so weary      오늘 나는 너무 피곤해요

Today I'm so blue                오늘  나는 너무 우울해요

 Sad and broken hearted        슬프고 마음이 아파요

And it's all because of you    그것은 모두 당신때문이예요

.Life was so sweet dear        지난 삶은 너무나 달콤했어요

Life was a song                삶은 하나의 노래였어요

Now you've gone and left me  지금 당신은 떠나가고 나만 남았어요

Oh, where do I belong        오 나는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하나요


And it's all for                그리고 그것은 모두

the love of a dear little girl    귀여운 소녀의 사랑을 위한 것이예요

 
All for the love                그 사랑은 당신의

that sets your heart in a whirl 마음을 흔들어 놓은 사랑이죠


I'm a man who'd give his life  나는 나의 생명을 이 세상의

And the joys of this world    기쁨을 위해 바칠 수 있는 사람이예요

All for the love of a girl      모두 한소녀의 사랑을 위해서

 
And it's all for                그리고 그것은 귀여운 소녀의

the love of a dear little girl    사랑을 위한 것이예요


All for the love                그 사랑은 당신의 마음을

that sets your heart in a whirl  흔들어 놓은 사랑이죠

 
I'm a man who'd give his life  나는 나의 생명을

And the joys of this world      이 세상의 기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예요

All for the love of a girl        모두 한소녀의 사랑을 위해서


미국의 컨트리가수 자니 허튼이 1,959년도에 발표한 명곡입니다.
1,925년생인데 이 곡 발표 다음해인 1,960년도 교통사고로 아까운 나이에 별세했습니다.

일원님, 함안은 테니스코트가 실내구장으로 바뀌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즐길 수 있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최규다  06.30 08:30  
금농 선생님  어제  신행기를  당일에  올리시는 부지런함  ㅎㅎ
저는  6월1일  부민이랑 주능 종주 신행기을  차일필 미루다 달을 넘기고  믁은 산행기 쓰게  생겼습니다.
장마가 시작되  장대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서울도  장미시작이라  카페  창가에서  산행기  읽으면서  올드팝송 듣겠습니다
이런 지고지순한 사랑 요즘은  없겠지요
긴 장마가 시작인데  항상 건강 하시고  안전 산행 하세요ᆢ올드팝송 들으면서  ᆢㆍ
강호원  06.30 08:47  
하루에 30분 정도 짬을 내시면 2~3일 만에 산행기가 나옵니다. ㅎ

저는 주로 산행 당일 저녁에 사진 정리해 올려놓고
다음 날에 글을 붙이는데 어제는 우짜다봉께 한달음에 다 해버렸네요.

장성한 부민이와 부자 종주 산행기,
기대됩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최선생이시라 고전도
괜찮아서 천만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레테  06.30 12:45  
비소식에 접었는데 선생님 산행기를 본께
짧게라도 한바리 할걸... 더 아쉽네예.ㅎㅎ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강호원  06.30 12:56  
낮부터 비소식이 있기에
최단 코스로 한 바리 했지요.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었습니다. ㅋ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실은 3주나 빠져 명색이 아직 산꾼인데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조금 무리하게 나섰습니다.

고맙습니다.
객꾼  06.30 17:48  
노래가 너무 좋으다예~^
강호원  06.30 19:33  
긍께 나보다 제법 아래 연세이신데
6~70년대 노래가 좋게 느껴지면,
나이 묵는다는 거지 아마! ㅋ

하기야, 철인3종과 북알프스를 뒷동네 마실가듯 드나드는 천하의 객교수님도
이제 내년이면 정년이구랴~~~~~

우리가 처음 알았을 때는 객구수님 연세가 마흔이 채 안 되었는데
그넘의 세월이 야속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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