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소은암

금농 2024. 8. 26. 21:04

1,제목: 소은암

2, 언제: 2,024. 8. 24.(토, 맑고 무더움)

3, 누구와: 혼자서

4, 코스: 석문마을- 내원골- 소은암- 활인령- 불일암- 불일폭포- 불일평전- 쌍계사- 석문마을(약 7.8km)

5, 소요시간: 6시간 50분

6, 시간대별 구간

  07: 45.- 석문마을

  08: 08.- 쌍계사 입구

  08: 38.- 내원골 다리

  09: 06.- 계곡 건넘(~ 09: 34.)

  09: 50.- 독가

  10: 26.- 소은암(~ 10: 32.)

  10: 42.- 활인령

  10: 51.- 암적수

  11: 39.- 돈선암

  11: 59.- 백학봉

  12: 30.- 불일폭포

  12: 48.- 불일평전(~ 12: 58.)

  13: 59.- 금당

  14: 14.- 쌍계사

  14: 34.- 석문 주차장

7, 산행소묘

  지난 주 약수암 산행 후 일주일 만에 지리에 듭니다.

한여름에 가볍게 다녀올 코스를 궁리하다가 썽계사 주변을 택합니다.

 

결과는 많이 빗나갔습니다만.

 



07: 45. 쌍계사 초입인 석문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탑봉능선과 향로봉능선이 저 멀리 남부능서으로 올라갑니다.

 


달개비

 


풍접초

 




쌍계사 공양간 뒤로 내원골로 오르는 둥로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절에서 막았습니다.

해서 옛날에 올랐던 석문마을 뒷쪽으로 올라갑니다.

 


계요등

 


뙤약볕에 감이 실하게 익어갑니다.

 


옥잠화

 


내원능선

 



은행나무 옆 등로에 이렇게 떠억하니 철조망으로 막았습니다. 절에서

할 수 없이 되돌아 나와 절로 오릅니다.

 



사단(四端) 유학(儒學)에서 인간의 본성(이성, 덕)을 가리키는 말이다. 

맹자는 인간이 본래부터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성선설을 내세우며 이것을 사단(선을 싹틔우는 4개의 단서, 실마리)인 

측은지심(惻隱之心) · 수오지심(羞惡之心) · 사양지심(辭讓之心) ·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나누었다.

사단은 각각 (仁) · (義) · (禮) · (智)의 사덕으로 발전한다.

  • 측은지심(惻隱之心) :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을 뜻한다.
  • 수오지심(羞惡之心) : 의롭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 사양지심(辭讓之心) : 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 줄 아는 마음을 뜻한다.
  • 시비지심(是非之心) :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마음을 뜻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즉 시비지심이 아예 없으니
부끄러워 할 줄 아는 마음, 수오지심이 있을 리 없습니다.
특히 일부 정치인들에게.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일류가 아주 많습니다.
전자제품, 자동차, 선박 등의 산업이 그렇고
영화를 비롯한 음악 예술 분야도 세계 최정상급입니다.
얼마전 끝난 올림픽에서 보았듯이 스포츠도 그렇습니다.
 
한데 정치를 보면 30년 전 어느 기업가가 말해 곤욕을 치렀습니다만
아직도 그때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한 그야말로 세계 사류입니다.
그 나라 국격을 보려면 정치 수준을 보라고 했습니다.
정치 수준은 바꾸어 말하면 국민의 수준입니다.
 
모름지기 정치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의견 차이나, 이해관계를 둘러싼 다툼을 아름답게 해결하는 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특히 국가를 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은 그 국가의 구성원인 모든 국민의 행복과 미래 소망의 삶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데 우리 정치인들은 갈등을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만들고, 부추키고 나아가서 편가르기를 좋아하니
정치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택한 선량이니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날도 뜨거운데 각설하고,
 
공양간 건너편 불교예술관 앞으로 가서 잠시 계곡 가를 따르면
 



08: 38. 절에서 올라오는 다리에 닿았습니다.

헛걸음하고 둘러오느라 많이 늦었습니다.

 

절에서 가꾸는 텃밭 

 

촛대봉, 새껴미재, 황장산 위로 음력 칠월 스무 날 하현달이 걸렸습니다.

 


참취꽃

 



정작 장마에는 남부지방은 비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최근 잦은 소나기로 내원골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계곡을 왼쪽으로 한 번 건너고,

 




초창기 국립공원 표지석

 





09: 06. 다시 오른쪽으로 건너야 하는데 수량도 많고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조금 위쪽이 그나마 나아 보여 망설이다가 신발을 물에 잠기기로 작정하고 

미끄러운 돌에 발을 담그고 스틱으로 깊이를 재어보니 물에 빠질 것 같아 한참을 망설이고, 

두어 번 더 오르내립니다.

 

물살이 조금 약한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궁즉통이라!

바로 이곳으로 건넜습니다.

한 30분을 또 허비하였습니다.

 



09: 34. 등로로 다시 올라서 고도를 높여갑니다.

 





09: 50. 마지막 물 건너는 곳입니다.

건너지 않고 내원골을 끝까지 오르면 남부능선 상 내원치로 올라섭니다.

 


내원 수행촌(2,009년 사진)

 


수행촌 첫집

 

고추, 호박, 등 채소가 싱싱하고 정낭에 나무가 가로로 걸린 것으로 보아 출타 중인가?

 



둘째집과 저 안쪽 셋째집은 사람이 기거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너덜겅을 오르고 사면길을 돌아 오릅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 거미줄이 지천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일껏 지은 집들을 본의 아니게 무참히 얼굴로 들이받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스틱으로 걷어가며 진행했는데도 

아마 스무 개는 되지 싶습니다.

 


1

0: 15. 활인령입니다.

 



 

 



옛날 처사님의 길손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 남았고....

 



10: 26. 소은암에 도착합니다.

사람이 거주 안한 지가 꽤 되었나봅니다.

 




증미당(부산의 날진과 카바 부부)

 

내외명철(임오년 여름 쌍계사 도광) 2,007년 11월 사진

 

임오년이면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난 해이고, 60년 뒤면 1,942년, 또 60년 후이면 2,002년이니

2,007년 사진 찍기 5년 전인 2,002년 여름에 쌍계사 도광스님이 써준 것 같습니다.

 


17년 전 내원능선

 


소은산막 처사님

 

아마 이 처사님이 오랫동안 이 산막을 관리하다가 돌아가셔서

폐가가 되었나봅니다.

 


 소은산막

 

본래 스님이 거주하던 암자였는지 모르겠는데,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모두 소은암으로 부르고 너도 나도

자주 드나들었던 산막이었습니다.

 

10: 31, 추억이 깃든 소은암을 되돌아 나옵니다.

이런 묵은 옛길을 누가 찾아오겠다고 출입금지 현수막을 떼거리로 여남은 장 붙였는지?

 


10: 51. 암적수

 



이후 산길은 희미해지고 산죽의 연속입니다.

 





활인령 지나 디귿 자 굽은 길 빨간 점 부터 기역 자로 꺾이는 지점까지 짤은 수평 이동 구간인데

산죽 속이라 길을 놓쳐 몇 번이나 올랐다가 내리고 산죽 바다를 헤엄쳐 나간다꼬 생식겁을 합니다.

 

이 염천에 땀이 비오 듯합니다.

천왕봉 오르는 것과 체력 소모가 어금버금입니다.

옛날에는 길이 빤해 수월하게 진행했는데.......

 


돈선암 (돼지가 참선을?)

 


심율 최씨묘(지도의 심씨는 오기)

 


부안 임씨묘

 


11: 59. 향로봉

 

불일폭포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다가 사면길로 내려섭니다.

 



12: 06. 불일폭포골을 건너

땀에 전 얼굴도 씻고, 티셔츠도 물에 헹구어 다시 입습니다.

 

길 좋을 거라고 반바지 반소매 입고 진행했다가 얼굴, 팔다리 온 몸이 성한 데가 없습니다.

 


12: 20. 불일암 대웅전

 

흑, 백 신발 두 개가 가지런히 놓였습니다.

참배하러 온 불제자인 것 같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부속암자이다. 신라 말에 쌍계사를 중창한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창하고 수도도량으로 삼은 뒤 불일암이라 하였다.

그 뒤 폐허화된 것을 1911년에 쌍계사 승려 양용은(梁龍隱)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우로는 인법당(人法堂)이 있고, 중요한 문화유산은 없으나 주위의 경치가 절경이다.

암자 옆에는 지리산 제1폭포라는 불일폭포(佛日瀑布)가 있으며, 

암자 앞쪽으로는 청학봉(靑鶴峰)과 백학봉(白鶴峰)이 있다. 

이 암자에는 350년 전까지만 하여도 청학 한 쌍이 살았는데 어느 날 사냥꾼이 돌을 던져 날개가 상하자 날아가 버렸다 한다.

 



주련에는 비폭정상 불일암, 나대 진감 인시거, 언시 보조 휴식의 글귀가 써있습니다.

불일폭포 위의 불일암은 신라시대 진감선사가 처음 계셨고, 고려의 보조국사도  수행했다는 뜻입니다.


스님은 안 계신 것 같고,

전에 떡과 과일을 대접 받았는데.

 




불일폭포

 

물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장마철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이 정도도 훌륭합니다.

 


상단부

 


하단부

 

12: 48. 불일평전입니다.

 


노각나무와 맥문동

 




변규화 선생이 계실 때 봉명산방

 






이곳 불일평전, 악양 매계리 청학이골, 청암면 학동, 덕평고원, 세석평전 등이 

지리산 청학동으로 일컬어지는 곳입니다.

 





마족대를 지나고,

 







환학대를 지나,

 



13: 59. 금당으로 들어섭니다.

 


팔상전

 







스님도 체력이 좋아야 수행을 잘 합니다.

 


금당

 

중국 불교 선종의 육대조 혜능대사의 머리를 모신 탑이 있습니다.

 



날이 뜨거운 한낮인데도 절집을 찾는 참배객이 더러 보입니다.

 










14: 14. 쌍계사 대웅전

국보인 진감선사탑은 해체 보수중이랍니다.

 

724년(신라 성덕왕 23년) 의상의 제자인 대비(大悲), 삼법(三法)이 창건하였다. 

당나라에서 유학중이던 삼법은 귀국 전 중국 선종의 육조(六祖) 혜능의 정상(頂相, 머리)을 모시고 삼신산의 곡설리 갈화처(谷雪里 葛花處)[1]에 봉안하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러나 귀국 후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지만 그런 땅은 찾지 못했고 지리산까지 당도하였다.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안내했고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2] 자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곳이 꿈에서 계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정상을 평장(平葬)한 후 옥천사(玉泉寺)라는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설화로 전한다.

그후 840년(신라 문성왕 2년)에 당나라에서 선종의 법맥을 잇고 귀국한 진감선사 혜소(眞鑑禪師 慧昭, 774~850)가 퇴락한 옥천사를 

오늘날의 대가람으로 중창하여 선(禪)을 가르치고 범패를 보급하였다. 

나중에 헌강왕 때 한 고을에 같은 이름의 절이 두 개가 있어[3] 혼동을 일으켰으므로, 

문전에 흐르는 쌍계라는 시냇물에 연유하여 쌍계라는 호를 내려 주고 하고 최치원으로 하여금 '쌍계석문(雙磎石門)'의 4자를 쓰게 하여 바위에 새겼다. 

그 후 두 차례나 화재로 절이 불탔으나 1632년(인조 10년)에 벽암 각성(碧巖 覺性)을 비롯한 여러 승려들에 의하여 복구, 중수되었다.


해탈문과 배롱나무

 

와도 인연이 깊은 절인데,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金大簾)이 828년에 차의 종자를 가지고 귀국한 후 지리산에 심었는데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차시배지(茶始培地)로서, 쌍계사 계곡 아래에 위치해있다. 

그후 진감선사가 재배 면적을 늘리고 보급하였다고 한다. 쌍계사는 진감선사와 초의선사의 다맥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매년 법회를 열고 있다.

2023년 총림(수행, 교육을 위한 선원, 강원,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에서 지정해제 결의를 했다. 

방장 스님도 입적하고 더 이어나갈 의사가 없어 새 방장을 임명하지 않았다 한다.  이로서 총림은 6개로 줄었다.

 



14: 23. 내려갑니다.

 



14: 35. 주차장 도착으로 오늘의 힘들었던 산행을 마감합니다.

옛날 생각만 하고 당초 4~5시간 예상이었는데 서너 번 고비 끝에 두 시간 넘게  지체되었습니다.

 

 

한여름에는 산행지 선택을 잘 하여야 고생이 덜합니다. ㅎ

그래도 앞으로 시원해질 끼라고 보고 산에 열심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옛날 추억의 편린들을 더 보태느라 사진이 많아 죄송합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琴 農  姜  鎬  元  拜 上

 



화장실에 붙은 시

 

저는 술 마신지 60년이 되었네요.

아직 살아서 계속 마시는 게 기적입니다.

 


 

 
 12 Comments
일원  08.25 10:32  
이 염천에 군대 산악훈련 하듯 산행하셨군요
덕분에 오랜만에 제가 젤 좋아하는 쌍계사
일대를 션하게 자~알 감상하였습니다.
넘쳐 흘러 내리는 계곡물 소리와 "정태춘"
노래가 더위를 가시게 합니다.
늘 안산과 즐산입니다~~~고맙습니다~
강호원  08.25 13:56  
하동이 고향이신 박선생님이라 역시 쌍계사를 좋아하시는군요.ㅎ

의도하지 않은 강훈련이었습니다.
 제대한지 50년 된 이 노병에게.

산에 가면 늘 안산, 즐산이 안 되니
걱정입니다. ㅋ

고맙습니다.
레테  08.25 12:06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길들이 묵혀지다못해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하고.. 안타깝네예.

태풍 종다리 지나간뒤라 그런가
천왕봉 밑으로도 물이 철철 흘러넘치던데
물많은 불일폭포도 장관입니다.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강호원  08.25 14:01  
사람이 많이 밢던 시절과는 달리 길이 많이 묵었습니다.

짧고 수평 이동인데 그넘의 산죽밭 헤치고 나아가느라 할퀴고 쓸리고 얼굴과 팔다리에 회를 쳐놓았습니다.
아직도 쓰리네예.

고맙습니다.
엉겅퀴  08.25 17:03  
집도 길도 묵어가고
사람도 묵어가고...
강호원  08.25 17:08  
이 선생, 천하의 명언입니다.
특히 사람도 묵어가고.......

이 뙤약볕에 바깥 출입을 하실 때는 꼭 모자 쓰시이소.
벌겋게 익지 않으려면. ㅋ

고맙습니다.
최규다  10시간전  
언제  조석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찾아올지 
가을이  언제  일지  기미가 안보입니다
저희는  25일  적조암에서  산행 시작 함양  독바위 까지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바림한점 없는 산에서 땀깨나  쏟아 부었습니다 ㆍㆍㆍ
토요일도  땀 좀 흘리셨겠습니다
절 인심이 야박합니다 
ㅎㅎ
강호원  10시간전  
얼마 전부터 최선생 댓글을 기다리는 제
모습입니다. ㅎ

어제 지리산 전설 임우식선생 안내산행
사진은 중경팀에서 봤습니다.
천 리 길 마다않고 부부가 달려온 성의가
고맙습니다.

이 달 말까지는 계속 덥다니 걱정입니다.
특히 노약자인 저예게는. ㅋ

고맙습니다.
지리n보이  8시간전  
이 더운 날씨에 7시간 가까이나 길게 걸으셨네요
요즘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저도 숨이 턱턱 막히던데 체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서 찬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길이라면 천천히 걸어 체력 부담이 적은데 짧은 산죽밭과 50분간 사투를 벌이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국사암 갈림길 지나 돌계단 내려오는데 다리에 쥐가 납디다.
자다가 쥐는 가끔 났는데 산행 중에는 처음이었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아브다비  3시간전  
소은암 궁금. 햇습니다
처사님도 구례 내려와서 사사다는 소식도 수년전. 였습니다
소은암에서 처사님 농사일. 도와드리고 불일암 쪽으로 나오다 송이벗섯 큰놈 세송이나 득탬한적도 있습니다
늘 식지않고 지리산행. 하시는거 보니 대리만족 입니다. ㅎ
늘 건강하세요
아! 아브다비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소은암 처사님께서 구례로 내려가셨군요.
나는 돌아가셨나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산꾼들이 많이 들락거렸는데
이제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산길도 막아 길은 묵어가고.

고맙습니다.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불대  (5) 2024.09.16
선유동계곡  (4) 2024.09.03
실상사  (1) 2024.08.19
도솔암  (1) 2024.07.16
아들과 함께(천왕봉)  (0)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