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꽃이 피네.갈 봄 여름 없이꽃이 피네.산에산에피는 꽃은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꽃이 좋아산에서사노라네.산에는 꽃 지네꽃이 지네.갈 봄 여름 없이꽃이 지네. 우리 학창 시절에 애송했던 소월의 시입니다. 지리99의 창립 멤버로 20여 년 우리와 함께 했던 산유화 이영숙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會者定離(회자정리)요, 生者必滅(생자필멸)이라만나면 헤어짐이 있고, 산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옛말이 있지만 이 어인 변고입니까? 2,007년 8월 달궁에서 제4회 산정무한 행사를 할 때입니다.접수처에 봄이님이 보입니다. 서울팀의 조장이신 산유화님이 회원 소개를 합니다.17년 전이니..